충남 독립정신 발전 논의…"지역 독립운동사 체계화 필요"

김현태 | 입력 : 2019/11/20 [14:34]

 3·1운동 성지인 충남에서 독립운동 정신을 살피고 이를 계승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3·1운동 100주년 범도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복회 충남지도부, 도내 보훈단체, 양승조 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 맞춰 올 한해 충남도가 추진한 각종 사업을 정리하고 독립운동 정신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상기 충남대 명예교수는 '충남지역 독립운동'을 주제로 도내 독립운동 시기와 참가자들을 소개했다.

 

김 명예교수는 "충남 출신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해 정부 훈·포장을 받은 인물이 1천350여명에 달하지만, 아직 인정받지 못한 인물들도 많다"며 "민간에 산재한 독립운동 자료를 발굴해 충남지역 독립운동사를 체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독립기념관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3·1절 100주년을 맞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을 찾은 시민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2019.3.1

 

김진호 충남대 충청문화 연구원은 지역 독립운동의 특성을 설명하며 '충남 3·1독립운동실록' 편찬과 '3·1독립운동주간' 추진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양승조 지사는 '3·1 평화운동 충남 백 년의 집' 건립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올 한해 충남도가 추진해온 각종 사업 성과를 설명했다.

 

양 지사는 "2023년 문을 열게 될 백 년의 집은 민족 저력의 상징으로 3·1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온 국민에게 알리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100년 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이어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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